목표가 43만원→45만50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OCI에 대해 분기 실적 사상 최고치 경신이 전망되고 신규 수주 모멘텀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응주,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고순도 폴리실리콘 수급 부족 현상이 올해에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세계 1위 폴리실리콘 업체로서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고 당분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과 신규수주 공시가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13.8% 증가한 195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실리콘 판가(이하 전분기 대비 +3.8%)와 판매량(+4.3%)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에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1만톤 규모의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OCI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 고객사들의 동향 등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에 다량의 신규 수주 공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가 실적과 모멘텀의 함수라면 OCI의 주가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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