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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과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반영해 점진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다소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미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도 재부각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과 금리인상 가능성,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등이 이어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점진적인 추가 하락 시도가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미 고용지표 발표가 불확실성의 제거라는 측면에서 달러 강세를 제어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유로화 약세는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상황에서 환율은 1120원을 하향 테스트 할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역외환율은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장중 낙폭을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역외환율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8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2.30원보다 0.60원 내렸다.


대구은행 미국 중요 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또 하나의 불확실성이 제거 되는 분위기로 그간 달러 강세가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관심사는 최근 물가와 관련하여 금통위에서 어떻게 금리결정을 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올린다면 달러원엔 하락재료가 될 것이고 동결할 경우엔 최근 조용한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위쪽은 여전히 막히는 형국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우리은행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여 달러원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해 금일 또한 1120원 하향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개입경계감 및 유로화 약세가 하락폭을 제한시키면서 1120원 중심의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6~1126원.


산업은행 1분기 중 한국은행 금리인상 기대, 양호한 국내 펀더멘탈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심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강세가 보이고 있고 당국 매수개입 경계감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6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유로존의 신용위험 악화 지속 등으로 유로화가 추가 하락했지만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주식시장 호조 등으로 원화강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금일은 재차 1120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특히 금주 증에 개최 예정인 금통위 등에서 물가불안 등을 우려하여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가능성도 높고 미 경제지표의 호조 등에 따른 미 증시의 상승세 지속 등이 유로존의 위험을 상쇄하면서 금주 중 주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점도 원화 강세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금주 환율은 미 고용지표 약화로 주초 강한 지지력을 나타내겠으나 1120원 하향 테스트 이어질 듯하다. 꾸준한 네고와 금리인상 기대, 외인의 주식 매수 기조 지속, 유로 급락에 따른 유로/원 크로스 거래의 숏플레이 등으로 환율 하락 압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주 스페인,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이 예정돼 있어 유로존 우려가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한편 상품시장을 필두로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고용지표를 계기로 전반적인 조정을 보일 지도 주목된다. 금주 예상 범위는 1110~1130원. 금일은 미 지표 약화와 유로존 우려로 완만한 하락 시도 예상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1126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연초 들어 강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유로존의 신용위험과 뉴욕증시 약세 등이 공격적인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결제 및 당국의 환시 개입 가능성 등이 달러/원 환율 하단을 제한하겠으나,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금통위 기대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에 기댄 추가 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서울 환시 달러/원은 1120원 하향 테스트 이어가는 가운데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이며, 유로존 신용위험 우려가 상당한 만큼 장중 유로 흐름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7원.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져 달러화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동반돼 나타나는 점이 원화강세다.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와 원화강세 두 가지 상충되는 현상이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관해서는 달러보다는 원화의 민감도가 다소 높은 시장의 특성상 원화강세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유로화의 약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금주 원/달러 환율은 원화 강세 현상의 기조 속에서 1110원 레벨테스트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레벨 다운에 대한 하방경직성도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여 급락 보다는 점진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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