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는 반면 유럽 재정악화 위기는 재부각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주 종가보다 3.6% 하락한 1.2907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이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2.7% 오른 81.136을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지난주에만 2.5% 상승,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지난 12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도는 수준에 그쳤지만 경기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강세를 지속했다. 이 이간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0만3000명 늘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15만~17만5000명을 하회했지만 고용시장이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실업율은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한편 유로화는 스위스국립은행(SNB)이 포르투갈 국채를 담보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는 등 유로존 재정악화 확산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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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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