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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뉴욕증시 하락,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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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한편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4%, 0.35달러 내린 배럴당 88.03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도 1.2%, 1.09달러 하락한 배럴당 9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증가세가 당초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한 한편 달러화는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재부각과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올 겨울 날씨가 난방유 과잉공급분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춥지 않을 것이란 예보에 따라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찬연가스 2월물은 전날보다 1.2센트 내린 백만BTU당 4.422달러를 나타냈다.

금은 미 경기회복세가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란 전망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 2월만기 금은 전날보다 0.2%, 2.80달러 내린 1368.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금은 3.7% 하락하며 6개월래 최대 주간 하락폭을 나타냈다.


3월만기 은은 1.6%, 45.5센트 빠진 온스당 28.671달러, 팔라듐은 0.9%, 6.95달러 내린 온스당 755.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플래티늄 4월물은 0.2%, 3.20달러 오른 온스당 1738.30달러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주 전체로는 2.2% 하락했다.


한편 밀은 미국 그레이트플레인 지역의 눈으로 한냉작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2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은 전날보다 1.9%, 15센트 내린 부쉘당 7.7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7.72달러로 지난 12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원당은 최근의 가격 하락에 따라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전날보다 5.1%, 1.53센트 오른 파운드당 31.77센트를 나타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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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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