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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11월 산업생산 전월比 0.7↓.. 유럽 폭설에 예상밖 감소(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독일 2010년 11월 산업생산이 기록적 폭설에 따른 에너지와 건설 분야의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감소했다.


7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 감소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분야가 2.4% 감소하고 건설 분야가 1.1% 줄어든 것이 전체 산업생산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40년래 최악의 한파가 유럽을 덮치면서 폭설로 주요 산업·건설현장과 물류망이 마비됐다.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유로존 지역 내 독일 수출이 감소한 것도 일조했다.


반면 전일 발표된 11월 제조업 수주는 5.2% 증가했고 수출은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유럽 최대규모인 독일 경제가 2010년 한해 3.6% 성장했으며 이는 1992년 통독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ING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 감소는 초유의 폭설로 건설부문이 부진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문제이며 독일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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