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LG 구단이 최고 구속 160km를 자랑하는 우완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영입했다.
LG 구단은 7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리즈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리즈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파워 피처다. 189cm, 88kg의 체격에서 강속구를 던진다.
프로무대를 처음 밟은 건 2005년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다. 그는 2007년 메이저리그로 승격, 3년간 28경기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7.5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3경기 48승 41패 평균자책점 3.65. 지난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뛰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4.83을 남겼다.
주목할 부분은 탈삼진이다.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860이닝 동안 총 894개를 잡아냈다. 이닝 당 1개 이상을 기록한 셈.
한편 리즈의 영입으로 LG는 올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모두 마쳤다. 앞서 구단은 벤자민 주키치를 데려온 바 있다. 둘은 오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 훈련지에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