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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조정..신기록 행진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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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날마다 기록 경신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94를 넘어 시작, 장초반 2096.65까지 올라 장중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2100을 눈앞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한때 2066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을 받친 것은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였다. 자동차, 조선 등이 중심이 된 대형주들의 강세도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4포인트(0.24%) 내린 2077.61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967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8조6506억원이었다.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8조원을 웃돌았다.

외국인은 3305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고 기관은 155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중 1491억원이 투신권 순매도 물량이었다. 개인은 87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8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해 34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해 472개였다.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쓴 종목은 39개였다.

현대차그룹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가 이날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나란히 신고가 대열에 합류, 조선주의 급등세를 보여줬다. 롯데미도파는 이날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9.80% 하락 마감하는 후유증을 앓았다.


한때 한 식구였던 LG화학과 GS건설도 이날 나란히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GS건설은 2.51% 상승마감했고, LG화학은 고점에서 차익매물이 나오며 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도 1만2000원(1.27%) 하락한 93만원으로 마감돼 이틀 연속 1만원 이상씩 조정받았다. 하이닉스는 소폭(200원) 오르며 2만6000원대로 진입했다. 삼성SDI는 1.40% 상승, LG전자는 0.86% 하락 등 IT주들은 혼조양상이었다. 이 와중에 제일모직은 2.62% 올랐으며 신고가 기록도 세웠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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