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휴대폰으로 시끄럽게 됐다는데.
로이터통신은 6일(한국시간) PGA투어가 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부터 갤러리의 휴대폰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GA투어는 그동안 작은 소음도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일부 대회에서는 아예 입장 전에 휴대폰을 수거하는 등 강압적인 조치를 취했다.
PGA투어는 그러나 "휴대폰은 생활의 일부분으로 이제는 갤러리의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이미 벨 소리를 낮추거나 진동모드로 바꾼다는 조건으로 반입을 허가한 적도 있다. 무엇보다 갤러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선수들은 물론 소란한 경기장이 될까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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