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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대부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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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은 내리고, 영국만 올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부분의 유럽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만 강세를 보였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0.50%(29.99포인트) 오른 604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29%(11.42포인트) 내린 3904. 61을, 독일 DAX 30지수는 0.51%(35.53포인트) 하락한 6939.82를 기록했다.

유럽지역의 재정난이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다시 제기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존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변동 없이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학 교수는 그리스가 유럽연합(EU)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더라도 여전히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11월 유로존 PPI가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5%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전월대비 0.3%, 전년도 대비 4.4% 상승이었다.


지난 10월 신규 산업수주는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1.5% 증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4.2% 감소를 기록했던 9월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로지텍 인터내셔널이 모건스탠리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3.6%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BHP 빌리톤과 리오틴토가 각각 0.8%, 0.6% 내렸다.


독일의 다임러는 미국내 판매량 호조로 3.1%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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