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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양양 등 구제역 5곳 추가발생, 전국 41개 시·군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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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경기도와 강원도 그리고 충청북도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5일 오전 강원 춘천시 남면에 위치한 한우농가를 비롯해 양양, 횡성, 진천, 용인 등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구제역 전체 발생지역은 6개 시·도, 41개 시·군으로 매몰 대상은 2857개 농장 82만6456마리로 늘었다.

이 가운데 소는 8만8286마리, 돼지는 73만5409마리로 이는 우리나라 가축의 6.2% 수준이다. 특히 돼지는 국내 사육돼지 가운데 7.4%에 해당돼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예방백신 접종대상지역도 총 57개 지역 98만9293마리로 늘었다. 지난달 25일 첫 예방백신을 투입한 이후 5일 현재 47만8493마리가 접종을 마친 상태로 강화를 비롯한 안동, 영주, 예천 등 11개 시·군은 접종이 완료됐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선제적 예방을 위해 경기와 인천 전역 그리고 충북 청원·진천, 충남 홍성·청양 등에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중대본부는 방역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공무원들의 신속한 공상처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우선 부상자 전원(29명)에게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의 안내를 실시했다.


공상인정이 될 경우에는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입원기간이 공가처리되며 치료비도 지원된다. 아울러 외상후 스트레스의 경우에도 구제역 방역활동과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지원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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