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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과대학, 구제역 방역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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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구제역 방역활동에 참여한다.


5일 행정안전부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15명, 대학원생 15명, 학부생 1~3년 40여명 등 총 70여명이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해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들은 경기 화성, 용인, 안성 지역의 예방백신 접종, 살처분 및 매몰작업 등에 투입된다.


특히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구제역 방역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졸업시험에서 가산점 부과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맹형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서울대 수의과 대학에서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들의 방역활동 참여는 물론 다른 지역의 수의과대학의 추가적인 참여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경 서울대 수의과대학장은 “구제역 확산으로 우리나라의 축산업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방역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 연구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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