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아이유가 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유는 4일 오후 방송한 '드림하이'에서 소름기치는 가창력의 소유자지만 못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로 인해 스타성을 의심받는 인물인 필숙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그의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대사도 고작 몇마디 뿐이었다.
아이유는 초밥인형 탈을 쓰고 기린예고 오디션장 등장,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이유의 얼굴은 이날 총 방송 분량에서 불과 1-2분 정도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물론 조연이라는 타이틀이 붙긴 했지만 아이유의 출연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 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아이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수가 아닌 배우의 자격으로 출연한 것이 사실. 하지만 출연 빈도가 워낙 적다보니 출연 배우가 아닌, 카메오 출연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배우의 자격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적은 출연 빈도는 아이유에게 독(毒)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린예고 오디션에 합격한 백희(함은정 분)의 모습과 예상을 뒤엎고 오디션에서 탈락한 혜미(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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