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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현대건설, '글로벌 디벨로퍼' 가동 본격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현대건설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글로벌 디벨로퍼(Global Developer)' 조직역량을 갖추는데 올 업무역량을 집중한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3일 오전 2011년 시무식 자리에서 "그룹사들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단합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무엇보다도 먼저 글로벌 EPCM, 디벨로퍼 로서의 조직역량을 조속히 갖추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공 이전 단계인 설계(Engineering)에서 구매(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유지관리(Management)까지 건설분야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겠다는 표현이다. "시공중심의 천수답식 사업방식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 프로젝트의 발굴부터 시공에 이르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키워 광물자원 개발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것을 주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사장은 또 엔지니어링실을 새로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원천기술(License)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또 계열사에 대해서도 일일이 주문사항을 내놨다. 현대스틸에는 스틸분야를 뛰어넘어 해상플랜트 등 오프쇼어(offshore works) 등 업종다변화에 힘쓰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눈을 둘려 신성장동력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계업계 3위인 현대종합설계는 최고 수준의 디자인 능력을 배양해 1위로 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신속하고도 순발력 있게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강한 응집력과 승리의 에너지로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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