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한양증권은 3일 대한제강에 대해 바닥 탈출 진행 중이고, 낮아진 업황 눈높이로 부담도 낮아졌다면서 목표주가 1만2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철근 가격 인상 효과로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총 판매량이 21만t을 상회하면서 스프레드 개선과 함께 영업이익률 3.2%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률은 더욱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윤 애널리스트는 "제강사들의 공급조절 지속으로 철근-철스크랩의 스프레드가 30만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간 이익이 개선될 수 있고 내년 영업이익률은 4.6%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2분기 이후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그는 "내년 2분기 이후 건설 경기 회복 기대감과 2012년 이후 건설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먼저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철근 수급 개선 및 가격 강세에 따른 시황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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