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교보증권은 28일 대한제강에 대해 철근가격 강세 전망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7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10월 철근가격 인상으로 롤마진이 확대되고 보수비용 광고비 등 일회성 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대한제강이 4분기에 매출액 206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제강은 3분기에 영업적자 44억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중국 철근 가격이 재고 감소로 강세를 보여 수급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철근 유통재고는 지난해 말 대비 5.2% 감소했다"며 "최고치를 기록한 올해 3월 초 보다 41.7% 감고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역시 재고감소를 통해 수급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저치인 12만톤까지 감소했다"며 "이는 2008~2009년 수준까지 이익률 회복은 아니더라도 5%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