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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예능 '스타킹' 웃고 vs '무도' 울고··희비교차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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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예능 '스타킹' 웃고 vs '무도' 울고··희비교차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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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토요 예능의 강자로 우뚝 서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스타킹'은 19.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방송분보다 2.7%나 상승한 수치.


이로써 '스타킹'은 토요 예능 강자의 위치를 굳건히 지켰다. 아울러 동 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의 경쟁에서도 6주 연속 승리를 차지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타킹'은 일반인들의 장기자랑 무대가 콘셉트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중심축을 이룬다. 하지만 '스타킹'은 단순히 기이한 행동이나 묘기를 부려서 웃음을 주는 데에만 머무르지도 않는다.


대신 '스타킹'은 각 출연자들에게 각각의 스토리를 부여했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의 소탈한 모습과 웃음, 감동은 '스타킹'의 최대 강점이었고 프로그램 생존 방식이었다. 한 때 일본 방송 표절 논란으로 겪었던 위기를 탈출한 비결도 여기 있었다.

土예능 '스타킹' 웃고 vs '무도' 울고··희비교차 원인은?


'꽃게잡이 폴포츠' 남현봉씨가 가장 대표적인 예. 남씨는 가정 형편상 음악을 포기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타킹' 출연 후 주변의 도움으로 이제는 성악가의 꿈을 이뤄낸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이처럼 '스타킹'은 어려운 삶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스토리로 엮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MC 강호동의 탁월한 진행능력과 다양한 연령대의 패널들의 재치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휴머니즘과 오락성이 가미되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중장년층 시청자가 독특한 캐릭터 설정의 '무한도전'보다 비교적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최근 '스타킹' 시청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스타킹'에서는 한국방송 사상 최초로 중국의 보물이라 불리는 중국 장애인 예술단이 하늘이 내린 기적이라는 '천수관음무'의 풀버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무용수로서 최대 결격 사유 중 하나인 청각 장애를 딛고 환상적인 군무를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21명의 청각장애 무용수들이 추는 이 춤은 무용수들의 손놀림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무로서, 마치 컴퓨터 그래픽을 보는 것 같은 정확한 각도를 자랑했다. 무용수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그 눈으로 보고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춤이기도 하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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