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지난 24일 발생한 한국씨티은행 전산망 마비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진상규명에 착수키로 했다.
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마비사태가 기후 등 외부요인 탓에 발생하긴 했지만 신속히 복구를 못 한 부분에 관해선 한국씨티은행이 책임을 져야 할 수 있다는 판단에 정확한 진상규명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국씨티은행 과실이 입증되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국씨티은행 전산센터 내 냉각기는 24일 몰아친 한파로 동파됐고 곧 전산망이 마비됐다. 전산망은 26일 오후 1시께 복구됐다.
한국씨티은행은 당시 국내 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재해복구센터를 직접 가동하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