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7일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압류재산 공매 업무를 온라인으로 공유·처리하는 '지방세전자공매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캠코는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그간 우편 및 수작업으로 관리했던 공매업무를 전산화하고 서비스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공매대행 수수료나 인건비 등을 절감해 연간 41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캠코는 공매사전실익분석정보 등을 통해 업무를 공유, 체계적인 지방세 체납 관리가 가능해져 연간 80억원 이상의 체납액을 추가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내년 1월부터는 공매가 더욱 활성화돼 체납지방세를 효과적으로 징수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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