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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키 男 174cm 女 160.5cm…7.3등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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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인의 체형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화가 진행 중이며 남자의 평균키는 174cm, 여자는 160.5cm 내외로 성장이 정체이며 평균 7.3등신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술표준원이 한국인의 인체치수 측정조사(사이즈코리아)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7∼69세 남녀 1만4016명(남 7532명, 여 64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결과에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키의 성장은 정체 단계에 진입했다. 20대 남자 평균키는 174cm, 20대 여자 평균키 160.5cm로 2003년과 비교해 남자는 그대로이고 여자만 0.2cm 높아졌다. 평균키는 전 연령대의 키를 평균값을 내지 않고 20대와 30대의 중앙값을 낸 수치다.


남녀 모두 현재 20대는 평균 7.3 등신 내외로 40대 이상의 연령대에 비해 약 0.1 등신 이상 길어졌고, 20대는 동일한 키를 가진 50대에 비해 다리길이가 평균 약 2cm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 즉 키는 한계 값에 도달한 반면 다리 길이 비율(키에 대한 샅 높이 비율)은 증가하는 것. 다리 길이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의 변화 폭이 크게 진행 중이다.

몸무게는 여성의 과체중과 비만 비율은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으며 2003년 조사와 비교해 50대(78.1%→70.3%), 60대(81.7%→72.6%)에서 뚜렷이 감소했다. 특히 20-40대 여성에서 저체중인구의 비율이 7년전 대비(20대후반 11.5%→15.7%, 30대전반 5.9%→8.9%)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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