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여성교실 수강생들 14일 소외된 이웃에 수제품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직영하는 여성교실 수강생들이 14일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수제품을 전달했다.
관악여성교실의 제과제빵교실과 신림여성교실의 의류수선과 리폼교실, 홈패션교실, 옷만들기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직접 빵 400여 개와 파자마 100여 벌을 만들어 정성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관악구청 가정복지과 공무원들은 수강생들의 수제품을 받아 동명아동복지센터, 동명노인복지센터, 상록보육원, 누리봄쉼터 등 관악구의 복지센터 4개 시설을 찾아 수강생들의 정성어린 마음을 전달했다.
관악구는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관악여성교실과 신림여성교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과 결혼이주여성, 청각여성장애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계층이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혜택을 주고 있다.
관악여성교실에서는 한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 떡만들기 등 요리 프로그램과 청각장애여성요리교실, 결혼이주여성요리교실 등 분기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림여성교실은 홈패션, 미용, 손뜨개 프로그램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을 개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는 여성교실이 주민들에게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계기와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계층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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