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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내년엔 업종 대장주..목표가↑<신영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9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2011년 의류업종 대장주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미국 법인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도매법인들에 휠라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휠라코리아의 미국 법인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 증가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 법인의 사업을 기존 리테일에서 홀세일 형식으로 변경, 매출 및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다.


▲라이센스 및 로열티 수입의 안정적 증가 추세와 ▲중국 자회사의 성장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4200만달러를 기록한 로열티 수입은 내년에 약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자회사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는 관계사 지분법 이익 외에 매출액의 4.3%, 연 6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고 있어서 휠라코리아의 이익에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재무구조가 견조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FILA 인수를 위해 그동안 조달한 자금이 5000억원에 이르렀지만 올해 말에는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1000억원 상당으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순현금 상황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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