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공동으로 EBRD가 지원하는 국제 조달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7일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개최했다.
오전 설명회에 이어 오후부터는 컨설턴트 지원자를 대상으로 EBRD 면접관이 채용 인터뷰를 실시하게 된다.
몽골, 몬테니그로 등 10개 프로젝트의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컨설턴트 5~6명과 의류제조, 화학, 전기장비 등 11개 업종분야의 컨설턴트 풀(Pool) 모집에 약 20~25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EBRD의 국내 컨설턴트 채용은 지난 6월 16일 무역협회와 EBRD 간에 업무협력약정(MOU)이 체결된 이후 추진되는 첫 번째 협력 사업이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던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수준 높은 우리나라의 컨설팅 인력들이 진출하게 된 것은 해당 프로젝트의 본 사업에 국내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튼 것을 뜻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무역협회는 국제개발은행 등을 통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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