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처음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추성훈은 내달 13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비밀요원 블랙을 연기한다. 3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추성훈은 DIS 동아시아지부장 손혁 역을 맡은 차승원과 격투신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서 추성훈은 특유의 발차기와 '암바'기술까지 선보이며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추성훈과 함께 격투신을 연기한 차승원은 "내 역할을 총만 쏘고 진두지휘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추성훈과 격투신을 촬영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26시간동안 촬영을 했는데 정신이 없었다. 힘이 엄청나더라"며 "우리는 힘들면 티가 나는데 그 사람은 티가 안난다. 이번 드라마에서 몸으로 부딪히는 건 처음이었다"고 웃었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알려진 '아테나'는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등이 주연을 맡아 NTS요원이 전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첩보액션을 그릴 예정이다. 내달 13일 첫 방송.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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