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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조원대 터키 화력발전소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터키 남부의 투판벨리 450MW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SK건설, 1조원대 터키 화력발전소 수주 투판벨리 화력발전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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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SK건설이 터키에서 6억9850만 유로(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갈탄(Lignite)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150MW급 화력발전소 3기(Unit)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는 터키 수도 앙카라로부터 남동쪽으로 350km 떨어진 투판벨리 지역의 광산지대에 신설된다.


SK건설은 광산 인근에 건립될 450MW급 발전소에 석탄 공급설비, 유동층 연소보일러, 스팀터빈 등 발전설비를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전분야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지난 주 '선작업착수서'를 접수, 곧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내년 3월 착공하며, 총 사업기간은 47개월이다. 준공은 2015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주처는 에너지사(Enerjisa)로, 터키 최대 기업 집단인 사반치 그룹과 오스트리아 국영 전력회사인 베르분트사가 공동 지분으로 설립한 SPC다. 현재 500MW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사는 이번에 신설되는 화력발전소의 생산 전력도 전량 터키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심성걸 SK건설 산업플랜트사업총괄 상무는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발전시장을 공략해온 결과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화력 발전 뿐 아니라 수력 및 원자력 발전소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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