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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을 잡는데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이번에는 배영수의 영입을 검토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9일 “야쿠르트가 임창용을 잔류시킨데 이어 삼성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배영수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지난 10월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통해 배영수의 구위 점검을 마쳤다. 배영수는 두산과 플레이오프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를 남겼고 SK와 한국시리즈선 3차전 선발로 등판 4.2이닝 2실점했다.
충분한 가능성을 엿본 구단은 현재 2007년 수술했던 오른 팔꿈치의 회복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한 관계자는 “배영수가 받은 수술은 임창용과 그 내용이 같다”며 “선발투수와 미들맨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팔꿈치 회복 여부에서 합격점을 받는다면 계약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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