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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이 야쿠르트와 협상 결렬로 새 둥지를 찾아 나선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6일 야쿠르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야쿠르트와 임창용의 잔류 교섭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3년간 12억 엔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임창용은 이를 보류했고 최종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야쿠르트 관계자는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는 “임창용은 타 구단의 제의를 더 듣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보유권을 가진 구단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아무 것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임창용과 교섭을 멈추고 새로운 전력 보강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11월 말까지 임창용은 야쿠르트 소속이다. 타구단과 교섭은 사실상 12월부터 가능하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새 둥지를 요미우리, 지바롯데 등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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