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전선(회장 구자열)은 29일 CT&T(대표 이영기)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충전망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 공동개발 ▲CT&T 생산차용 급속·완속충전기·커넥터 개발 및 양산적용 ▲전기차 전용 경량화 소재 공동 개발 ▲전기차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계열사 및 협력업체 업무용 전기차 사용 확대 추진 ▲전략적 공동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알루미늄 케이블 등 전기차 전용 경량화 소재를 공동 개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과 함께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차량 경량화로 전기차 최대의 효율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서 LS전선은 지난달 한국환경공단에 국내 최초 고속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도 해당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했다. 아울러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 전력망과 인프라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가 전기차로 바뀌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와 220만대의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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