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SF영화 '스카이라인'이 평단의 악평 속에서도 개봉 후 이틀 연속 일일관객수 1위를 달리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스카이라인'은 개봉 첫날에 이어 25일 전국 6만 9619명을 동원하며 이틀 연속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7044명이다.
콜린 스트로즈, 그렉 스트로즈 형제 감독이 연출한 '스카이라인'은 외계의 거대 함선이 지구의 스카이라인을 장악하고 외계생명체의 인간사냥으로 인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인류최대의 위기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 현지 개봉 당시 평단으로부터 악평을 받은 이 영화는 26일(한국시간) 현재 세계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BD에서 10점 만점에 관객평점 4.6점에 머물고 있으며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에서는 일반 평론가 평균 지지율 13%, 전문 평론가 지지율 0%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영화 '이층의 악당'은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이날 3만 974명을 모아 2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수는 6만 70명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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