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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드' 라이언 레이놀즈, 촬영중 7번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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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드' 라이언 레이놀즈, 촬영중 7번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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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베리드' 촬영 현장에 구급차가 항시 대기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과호흡 증상을 호소하며 7번이나 실신한데서 비롯된 예방책이었다.

스릴러 '베리드'를 통해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 90여 분의 상영 시간 동안 오로지 관 속만이 등장하는 독특한 설정 때문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스로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밝힐 만큼 많은 고생을 했다.


한 번의 촬영에서 모든 감정을 최대한으로 쏟아 붓기 위해 로드리고 코르테스 감독에게 "리허설 없이 한 번에 간다"는 룰을 먼저 제안했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극중 관 속에 갇혀있는 설정이니만큼 촬영 내내 실제로 산소가 부족한 것처럼 연신 가쁜 숨을 몰아쉬어야 했다. 캐릭터에 극도로 빠져든 그는 이어지는 연기에 너무 많은 산소를 들이마셔 과호흡 증상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관 속에서 자세를 바꿀 때와 손전등을 비추거나 불을 비추는 등의 장면들을 촬영하는 동안에도 계속 과호흡증이 왔다는 것. 결국 그는 촬영 기간 동안 무려 7번 실신하며 제작진 모두를 긴장시켰고, 촬영장에는 늘 구급차가 대기해야 했다.


'베리드' 라이언 레이놀즈, 촬영중 7번 실신


또,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관 속에서 라이터 불빛 한 줄기에 의존하는 주인공 폴 콘로이를 연기하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시뻘겋게 데워진 라이터를 쥐고 있었다. 컷이 길어 라이터를 계속 쥐고 있어야 했던 상황, 살이 타는 냄새가 진동하는 와중에도 라이터를 떨어뜨리지 않으며 끝까지 촬영을 마친 라이언 레이놀즈의 열연은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촬영 당시는 "정말 힘들었다. 하나도 쉬운 게 없었다. 늘 뭔가 성취하는 기분이었고, 정말 강렬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그가 총 17일에 걸친 촬영 기간 동안 수면을 취한 시간은 놀랍게도 고작 8시간.


이는, 관 속에 갇힌 폴 콘로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촬영 기간 동안 거의 잠을 자지 않은 것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영화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수면제 처방을 받고도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영화 속 주인공처럼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촬영장에 있다가 집에 왔을 때,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여과 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베리드'는 다음달 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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