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피해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정은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23일 오후 5시 26분께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정은인 게....오늘은 정말 속상해..... ㅠㅜ"라고 짤막한 글을 올렸다.
이는 자신의 이름과 북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이름이 같은 데 대한 유감의 표현이다.
김정은은 그간 인터뷰에서 북한의 김정은과 이름이 같은 것에 대해 가볍게 웃어 넘겼지만 이처럼 유감을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북한군은 23일 오후 2시34분께부터 1시간가량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우리 군도 80여발 이상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군의 도발로 해병대 병사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연합사령부와 연합위기관리태세 선포를 검토키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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