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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노장 콜린스 감독 영입…"팀 색깔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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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뉴욕 메츠가 노장 테리 콜린스(61)를 새 사령탑에 임명하며 팀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메츠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논의 끝에 콜린스 감독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61살의 콜린스 감독은 지난 시즌 메츠 마이너리그 필드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2007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2년간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중국대표팀을 지휘했다.


그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등에서 통산 444승 434패를 기록한 그는 이로써 11년 만에 메이저리그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콜린스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지내며 많은 유망주를 봤다”며 “구단이 팀 재건을 선언한 이상 그에 맞게 팀을 바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메츠는 79승 83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이에 구단은 앞서 오마 미나야 단장과 제리 매뉴얼 감독에게 해고 통보를 전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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