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사이클의 대들보 장선재(대한지적공사)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선재는 14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남자 4㎞ 개인추발 금메달 결정전에서 4분30초298에 결승선을 통과해 청킹록(4분37초543·홍콩)을 크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장선재는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이 종목 정상에 올랐다.
장선재는 '부자 금메달리스트'로 유명한 사이클 간판스타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24년만에 사이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궜는데, 바로 24년 전 금메달 주인공이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첫 금메달을 일궜던 아버지 장윤호(대한지적공사 감독)였던 것.
도하 대회 때도 코치와 선수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장윤호-선재 부자는 이번 광저우대회 때도 대표팀 감독-선수로 참가해 또다시 2연패의 금자탑을 합작했다.
장선재는 4년 전엔 남자 개인 및 단체 추발, 트랙 매디슨에서 3관왕에 올랐는데 이번엔 매디슨에 출전하지 않고 개인과 단체 추발에서 2관왕을 노린다.
특히 이번대회서 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한 장선재는 4km 개인추발 2연패와 함께 사이클 첫 금메달을 안기면서 캡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연 장선재가 한국 사이클사에서 전무후무한 2회 연속 다관왕의 꿈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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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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