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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내년부터 5년간 대학 평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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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반영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내년부터 대학 운영 전반을 외부기관이 심사해 인증서를 주고 이를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반영하는 ‘대학 교육역량 인증제’가 도입된다. 앞으로 5년 동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가 인증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역할을 할 ‘대학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대교협을 지정해 앞으로 5년간 평가·인증 절차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교육역량 인증제는 그동안 대교협이 실시했던 대학평가 사업을 대체하는 제도로 각 대학의 운영 전반이 일정 기준에 충족하는지 평가해 ‘인증마크’를 주는 것을 말한다.


대교협이 인증기준을 대학들에 제시하면 대학은 자체평가를 거쳐 대교협에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고 인증기준 충족 대학은 인증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인증기준에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校舍) 확보율,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 6대 필수평가 준거가 있다. 일반평가영역으로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대학 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등에서 총 49개의 일반기준이 있다.


인증심사 대상은 산업대를 포함하는 일반대학 200곳(교육대, 전문대, 방송대, 사이버대, 기술대 등 제외)이다. 교과부는 인증 결과를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문대학의 경우 현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교과부에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놓은 상태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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