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백화점 신촌점은 14일까지 소비자가 구입금액에 따라 증정되는 일반 사은품 대신 쌀(1Kg)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스낵가와 특산물 행사장에서 음식과 물품을 구입한 경우에도 구입금액의 1%를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의사가 있는 고객은 사은품데스크에서 기부쿠폰을 작성해 기부함에 넣으면 되고, 스낵가와 특산물 행사장에서 구입시에는 자동으로 1%의 금액이 기부된다.
이 캠페인은 2차로 26일부터 다음달5일까지 진행하고, 1차와 2차 기간 중 기부받은 쌀과 기부금은 12월 중순 노인복지관, 미혼모 보호기관, 어린이보호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쇼핑도 하고 손쉽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형 사은품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처음 선보인 사은품 기부 행사는 사은품수령 대상 소비자 60% 정도가 기부를 선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에는 쌀 80포(20kg)를 미혼모자 보호기관과 노인복지관, 어린이보호시설 등에 기부했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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