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근초고왕’에서 감우성과 김지수의 험난한 러브라인이 예고됐다.
7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근초고왕' 2회에서는 여구(훗날 근초고왕, 감우성)와 여화(김지수)가 10여년 만에 재회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류왕(윤승원)으로부터 질책을 받고 욱리하 절벽으로 질주하던 여구는 서낭나무에 치성을 드리던 여화와 충돌할 뻔 한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결국 여구의 말에 의해 여화는 절벽에 떨어질 위험에 처해졌다. 여구는 여화를 구하기 위해 절벽 밑 바다로 같이 뛰어들게 됐다.
여구에 의해 물속에서 목숨을 건진 여화는 그의 뺨을 때린다. 어렸을 적 서로 좋아하던 사이였지만 여구의 행색은 영락없는 소금장수의 모습이었다.
여구를 몰라 본 여화는 자신을 위험해 처하게 한 이름 모를 소금장수에게 분풀이 한 것이다. 이후 여화는 그 소금장수가 어렸을적 여구 였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가 반가운 술잔을 기울이게 됐다.
여화는 아버지에 의해 추방되는 여구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구는 여화를 꼭 끌어안고 훗날을 기약했다.
비록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지만 비류왕의 아들인 여구와 정적 계왕(한진희)의 딸인 여화이기에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는 험난한 앞날이 예고됐다.
한편 이날 추방 명령을 받고 백제를 떠나던 여구 일행은 이번 회맹이 고구려의 간계임을 깨닫고 비류왕의 목숨을 구하러 가며 극 긴장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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