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제18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는 '변화와 행동(Change and Action)'이라는 주제하에 개최되며 이 대통령은 APEC 여타 20개 회원국(economies) 정상들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 지속적 성장을 위한 신성장전략, 아·태지역 무역·투자 자유화 및 보고르 목표 이행 평가, 아·태 자유무역지역(FTAAP) 등 지역경제통합, 무역의 고용 창출 효과, DDA 협상 진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는 서울 G20 정상회의 직후 개최되는 점을 감안,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합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APEC 차원의 지지 및 협력을 제안하는 등 G20과 APEC간 가교 역할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의장국인 일본 등 APEC 주요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개최를 추진, 공동 관심사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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