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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G20 북한·테러집단 도발 대비책 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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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4일 오전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경호 및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원세훈 국정원장, 김태영 국방장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조현오 경찰청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기관장들이 참석해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했다.

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과 함께 알 카에다 등 국제 테러집단의 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대비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예멘에서 발생한 한국 송유관 폭발 사건의 배후 등 현황도 보고됐다.


또 세계 각국 정상의 경호 안전 대책과 각종 시위 발생시 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하고, 사이버 테러에 대비해 보안단계를 평소 '정상'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한 단계 격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G20 정상회의가 폐막하는 12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인터넷 해킹을 포함한 사이버 공격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북한이 인터넷 해킹을 통해 우리 정부 정보를 빼갈 것에 대비해 공공기관 근무자가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보안수칙 준수 여부도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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