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구민과 구청 직원 등 800여명 대명시장길 현대시장길 등 5개 지역서 특별대청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G20 정상회의를 약 10일 앞두고 서울을 방문하는 각국 세계 정상 과 경제인 등 외빈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금천구가 도시 청결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천구는 1일 오전 7시30분부터 주민, 구청 전 직원 등 800여명이 대명시장길, 현대시장길 등 주요 청소구역을 5개로나누어 특별대청소를 했다.
아울러 주민과 구청 직원이 함께 '담배꽁초 없는 금천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첫 만남에서 상대방 이미지를 평가하는 기준 중 첫인상이 약 90%를 차지한다고 한다.
각국 세계정상들이 맨 처음 서울 땅에 첫발을 내딛으며 깨끗한 거리와 환경을 보게 된다면 선진화 된 도시의 모습에 감탄할 것이며 대한민국 첫인상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금천구는 1일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G20 정상회의에 대비,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Seoul Clean-up Day' 행사를 열었다.
Seoul Clean-up Day는 서울시 전역에서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마다 실시되고 있는 정기적 행사다.
이날 행사는 시흥1동 청결봉사단, 주민과 구청 전 직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도로시설물 청소, 도로 물청소 등 G20 정상회의 맞이 특별대청소를 시행했다.
1일 오전 7시 30분 금빛공원에 집합한 주민과 구청 전 직원 등 참여자들은 금천구청 청소행정과장의 청소구간, 작업요령 설명을 듣고 각자 맡은 구역(총 5개 구역)에서 대청소를 시작했다.
대명시장길 광장길 시흥초등길 해태공원길. 현대시장길 등 총 5개의 청소구역을 나누어 실시했다.
전 직원 대청소와 함께 오전 5시부터 11시 까지 차·보도 물청소와 도로시설물 청소도 병행됐다.
시흥대로 독산동길 독산역길 등 주요 간선도로에 쌓인 차량 타이어 가루와 평시 도로에 쌓인 먼지 등을 1차 진공흡입차(3대)로 청소, 대기 환경을 개선한 후 2차로 물청소차(7대)를 이용, 도로를 청결했다.
한편 물청소 실시로 인한 출근시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차도 물청소는 오전 7시 이전에 완료했다.
또 시흥대로, 독산동길 등 주요 간선도로 주변의 배전함, 공중전화 부스, 가로 휴지통 등 도로시설물을 소형물청소차(3대)를 이용, 청결하게 했다.
아울러 Seoul Clean-up Day 행사와 함께 시흥사거리 주변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주민들과 구청 직원 100여명이 함께 '담배꽁초 없는 금천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담배꽁초·껌·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내 짚앞 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노점상과 노상 적치물 무단 설치 금지 ▲불법광고물 부착금지 등 내용을 적극 홍보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약 10일 앞둔 ‘G20 정상회의’를 맞아 서울을 방문하는 각국 세계정상과 경제인들에게 쾌적한 도시를 통해 국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금천구 주민들과 전 직원이 합심, 청결한 거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오는 14일까지 지속적으로 시흥대로, 독산동길 등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도로시설물 청소와 차·보도 집중 물청소를 실시, 청결상태를 유지해 G20 정상회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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