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전속계약 분쟁 중인 동방신기 멤버 3인 영웅재중·믹키유천·시아준수가 결성한 JYJ의 데뷔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 발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최근 취하했다고 27일 밝혔다.
SM 측은 "지난 8일 JYJ의 음반 유통을 담당하는 워너뮤직코리아를 상대로 음반 발매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으나 이미 음반이 발매, 유통돼 가처분의 실익이 없어 지난 주 취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SM은 JYJ를 상대로 전속 계약 관련 소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전속 계약에 대한 소송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세 멤버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이중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0월 내려진 가처분 결정의 취지에 위반되는 행위라는 것이 SM 측의 주장이다.
SM과 분쟁과는 별도로 독자 행보를 걷고 있는 동방신기 세 멤버는 JYJ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27~2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첫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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