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곳은 인센티브 제공, 문제시설은 제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사회복지시설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사회복지시설에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1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는 최근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계기로 지역내 2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평가지표와 평가단을 긴급 구성, 사회복지시설별 평가에 들어간다.
물론 복지시설에 대한 외부감사수단이 있지만 구는 감사와는 별도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한다는 취지다.
평가는 ▲ 업무처리 적정성 ▲예산회계 집행과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상태 ▲시설환경과 설비 유지관리상태 ▲인적자원의 적절 한 관리와 시설이용자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점검 평가한다.
세부사항은 6개 영역, 21개 항목으로 구성돼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표창실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적되는 사례나 부적절한 운영에 대하여는 재 위탁시 반영하는 동시에 행정, 재정, 신분상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광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평가를 위한 전담직원을 지정하는 등 전국에서 최고가 되는 복지시설을 추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평가계획 수립에 따라 향후 성동구내 사회복지시설은 그 어떤 자치단체의 시설보다도 더 투명해질 것이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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