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22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LED 업황이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감소폭이 크지 않고 밸류애이션 부담이 높지 않지만 LED 밸류애이션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가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1488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는 LED 매출 감소 때문이라는 분석.
한화증권은 2분기대비 카메라모듈과 무선통신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각각 127.1%, 28.2%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611억원으로 사업부별로는 LED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크고, 튜너, 파워, SD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실적은 완만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1조 1353억원으로 튜너, 파워, 포토마스크, Tape substrate 등의 매출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ED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매출액의 변화가 적은 만큼 영업이익의 변동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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