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제1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경기도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세계한인경제인들이 경기도에 모인다.
경기도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1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수원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전세계 61개국 113개 도시 900여명의 세계한인경제인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들은 경기도 주관으로 10월 2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G-FAIR 행사에 바이어로 참여한다.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는 첨단기술부품, 전기,전자, 생활용품, 아이디어제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 750여개가 참가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해외동포의 투자유치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G-FAIR외에도 청년인력 취업난 극복을 위해 ‘해외취업 및 인턴쉽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 100명과 경기도와 지방소재 각 대학 취업담당자 및 관련단체 50명, 인턴십 희망자들에 한해 오픈 세미나로 진행된다.
또한 경기도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지난 1981년 대한민국의 수출과 무역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로 세계한인경제인 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수출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줘 왔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한인경제인들과 도내 중소기업들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5일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경률 국회의원 등 다수의 외빈들이 참석해 해외 동포무역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무역기구에서 발표한 올해 상반기 수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7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단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그간 꾸준한 수출지원 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7월 이후 연속 14개월간 수출 실적 전국 1위 자리를 지키며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수출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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