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월까지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70명에 달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29일 질병관리본부의 법정전염병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 76만3759명으로 올해 2월과 3월에 모두 6명이 사망했다.
올해 신종플루 감염자는 현재까지 5만6848명으로 이 가운데 의사환자는 59명이다. 또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신종플루 환자의 경우 지난해 1494명에서 올해 14명으로 총 1508명이다.
전 의원은 "신종플루는 작년 사례에 비추어 가을과 겨울에 유행할 수 있는 만큼 보건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신종플루의 추가발병이 확인될 경우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신속히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가 신종플루 예방백신과 항바이러스제 확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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