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추석 연휴 첫날인 21일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와 이로 인한 큰 피해로 인해 지상파 3사의 뉴스 시청률이 급등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1일 오후 9시 방송된 KBS1 '9시뉴스'는 전국일일시청률 19.6%를 기록했고,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도 10.8%를 나타냈다. SBS '8뉴스'도 12.4%를 기록했다.
'9시뉴스'는 20일 방송분과 시청률이 같지만 '뉴스데스크'와 '8뉴스'는 각각 1.8%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추석 사흘 연휴 첫날인 21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는 최대 3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이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그 결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폭우 피해와 귀성길 상황을 전한 뉴스 시청률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꾸준히 10%대를 유지하던 SBS '나는 전설이다'는 이날 종영을 맞아 무려 4.1%포인트가 하락한 8.9%의 전국 일일시청률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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