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가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 최종회는 전국 일일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13%보다 무려 4.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줄곧 10%대를 유지하던 것에 비하면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나는 전설이다'의 시청률 하락은 이날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이뤄진데다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 최종회는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전설희(김정은 분)의 모습을 활기차게 그려냈다. 컴백 마돈나 밴드가 빗속에서 벌이는 감동의 콘서트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1 '9시뉴스'는 19.6%, MBC '뉴스데스크'는 10.8%, KBS2 '추석특집 스타X파일'은 7.5%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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