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가 최종회를 앞두고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0일 오후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는 전국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이는 14일 방송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나는 전설이다'는 21일 오후 방송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20일 방송분에서는 차지욱(김승수 분)이 전설희(김정은 분)에게 다시 향한 마음이 그려지며 승승장구하는 컴백마돈나와 전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설희가 있는 컴백마돈나 공연은 우천으로 취소된 상황. 전설희와 컴백마돈나 멤버들이 실의에 빠지지만 끝까지 남아 응원하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지막 공연을 하기로 결정한다. 컴백마돈나와 전설희 모두 위기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차지욱은 어머니와 외삼촌에게 이번 소송을 포기하고 합의를 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전설희는 차지욱에게 찾아가 "지욱씨가 CD를 준 것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지욱은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제시한 합의안이 잘 되도록 전설희에게 부탁했다. 차지욱이 전설희에 대한 미안함이 방송을 통해 묻어났다.
또한 차지욱은 오승혜에게 이별을 고했다. 차지욱은 악과 선을 오가는 미련스런 인간의 표본을 '나는 전설이다'를 통해 잘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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