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인기 걸 그룹 투애니원(2NE1)이 컴백과 동시에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투애니원은 17일 오후 5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첫 정규음반 ‘투 애니원’의 수록곡 '고 어웨이(go away )', '캔트 노바디(can't nobody)'등 2곡의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날 2NE1은 ‘뮤직뱅크’ K-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한 이후 5일만에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16일 케이블방송 엠넷의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2NE1 산다라박은 “이렇게 컴백한날 1등을 하게 돼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짧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앵콜 무대에서는 뮤직뱅크 MC인 송중기와 서효림이 2NE1과 함께 춤을 추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투애니원은 '캔트 노바디'로 강렬하고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무대인 '고 어웨이'에서는 경쾌한 리듬의 멜로디에 절도 있는 댄스로 보는 이들을 흥겹게 했다. 특히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캔트 노바디'에서 투애니원은 보이시한 콘셉트의 목소리 톤, 파격적인 안무 등으로 열정을 더했다.
2NE1은 이번 음반을 통해 ‘고어웨이’ ‘캔트 노바디’ ‘박수쳐’ 등 총 세곡을 타이틀로 활동하는 획기적인 전략을 내세웠는데, 자신들의 다양한 음악스타일을 대중들에게 전하기 위해서이다. 음반에는 2NE1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장본인인 YG메인 프로듀서 Teddy를 비롯하여 e.knock, choice37, PK 등 새로 영입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하여 강한 비트의 힙합부터 R&B, 레게 등 2NE1의 다양한 매력을 펼쳐냈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투아(T.O.A), 문지은, 소리(Feat.NACO), 일렉트로 보이즈(Feat.Sistar 효린), 써니사이드(Feat.럼블피쉬 최진이), San-E(Feat. miss A 민), 트랙스, V.O.S, JQT, 럼블피쉬, Gavy NJ, Sistar, 나르샤(Feat.써니힐), 이루, REI, 시크릿, 에프티아일랜드, 손담비, 휘성, 2NE1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꾸몄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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