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LG전자(대표 남용)가 이르면 내달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ptimus One)의 사전 마케팅에 나서 주목된다.
LG전자는 서울 시내버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곳곳에 만화 캐릭터인 ‘스머프’ 사진과 함께 ‘편리한 스마트를 ONE해?’, ‘재미있는 스마트를 ONE해?’ 등의 문구를 삽입한 광고를 게재해 시민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티저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스머프 캐릭터로 분장한 도우미들을 도심 곳곳에 출몰시켜 카퍼레이드, 시민들과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깜짝 이벤트를 펼친다.
LG전자는 전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목표로한 ‘옵티머스 원’과 남녀노소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머프’의 콘셉트가 일치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향후 스머프를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폰 생활을 보여주는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6일까지 ‘서울에서 스머프를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시내 곳곳의 스머프 광고물이나 캐릭터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CYON 트위터(@LG_CYON_)로 트윗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옵티머스 원’을, 30명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지난해 말부터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50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옵티머스 원’은 안드로이드OS ‘2.2 프로요(Froyo)’ 버전을 탑재해, 구글 맵(Map), 음성검색(Voice Search)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하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온라인 공개행사를 통해 ‘옵티머스 원’을 10월 초부터 90여개국 120개 파트너를 통해 출시하고, 전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 CYON마케팅팀 신현준 팀장은 “스머프 캐릭터들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는 티저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옵티머스 원 출시 후에도 스머프를 앞세워 TV광고, 온/오프라인 체험 이벤트 등 흥미진진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