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실적부진에 시달리던 LG전자의 남용 부회장이 물러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약세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의 CEO 취임으로 LG전자에 힘이 실리면서 LG디스플레이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6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보다 500원(1.31%) 떨어진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월24일 이후 3주만에 10만원을 돌파한 LG전자의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
이날 장중 남용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고 이사회는 이를 수용했다. 후임은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으로 결정됐다. 구 부회장은 구자경 명예회장의 3남으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