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LG전자가 17일 CEO 교체 효과로 3주만에 1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34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4100원(4.19%) 오른 10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가 10만원 이상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24일이 마지막이다.
LG전자는 오전 9시44분께만 하더라도 1.84% 떨어진 9만6100원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남 부회장의 사임 소식을 전후해 반등을 하며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이와 관련, KB투자증권은 "LG전자의 CEO 퇴진은 주가 반전의 첫 시그널이며, 2차적으로 family(구본준)의 복귀로 큰 그림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스마트폰에 대한 대응 부진 및 휴대폰 실적 악화 상황에서 CEO 교체는 내부 체질 개선을 위한 직접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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